어제 오류 때문에 카카오톡이 실행되지 않아 문제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아고 있습니다.
어플이 실행되지 않을 때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하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카카오톡도 제거 했다가 다시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하고
제거를 했다가 다시 설치를 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상상도 못했던 큰 문제가 생겨 버렸습니다.
카카오톡은 대화내용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메모리에 저장이 됩니다.
서버에는 최근 2~3일 정도의 대화내용만 저장이 되어 있죠.
카카오톡 어플을 제거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되면서
저장되어 있던 대화내용을 삭제를 해버립니다.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던 대화내용이 삭제가 되었으니
새로 설치를 해서 실행을 해보면 대화내용이 모두 사라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로그인을 하기전에는 대부분 대화 백업을 했다가
로그인 후 백업 복원을 해줘야 하는 것이죠.
카카오톡이 실행이 안되니 당연히 백업은 못 했을테고 백업 복원은 물건너 갔습니다.
제거가 되면서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던 대화내용도 삭제가 되었으니
서버에 저장되어 있던 최근 2~3일 대화내용만 남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화내용이 삭제가 되었다고 해도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었으니
흔적이 남게 되는데 이 흔적을 찾아서 카톡 대화내용 복구를 하여
정보만 추출하여 엑셀파일에 저장할 수는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엑셀파일에 저장을 하니 내용 확인은 가능하지만
예전처럼 대화방 안에서 보는 것은 안 됩니다.
한순간의 실수가 예전처럼 다시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린 것이죠.
중요한 내용이 없으니 대화내용이 사라지던 말던 상관이 없다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카톡 대화내용 복구로 내용확인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화내용 삭제나 대화방을 나간 경우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어플을 제거할 때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던 대화내용이 삭제가 되는 것은 똑같지만
남아 있어야 되는 흔적도 같이 제거를 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어플이 삭제가 될 때 관련 데이터들 모두를 제거하고
복구가 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 기능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개인정보가 많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보안기능이 많이 있는데 그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삭제와는 다르게 복구가 되지 않도록
작업이 진행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대화내용을 삭제했거나 대화방을 나간 경우는
흔적이 덮어쓰기로 사라지지 않았다면 대부분 카톡 대화내용 복구로 찾을 수 있지만
카카오톡 어플을 제거해 버리면 남아 있어야 되는 흔적이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흔적도 같이 사라져 버리니 복구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남아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카카오톡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어플을 제거하면
백업을 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카톡 대화내용 복구를 할 수 있고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대화방에서 볼 수는 없고
찾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절대 제거를 하면 안됩니다.
물론 대화내용이 중요한게 없다면 하셔도 됩니다.
혹시나 어플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를 했는데
대화내용 중에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복구를 해야 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시고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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