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용하기에 너무 느리다는 생각이 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새로 살까?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산 노트북인데 느리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업그레이드를 하면 빨라진다는데 한번 알아볼까라는 생각을 하겠죠?
정말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해결이 가능한 것일까요?
노트북을 구매해서 게임을 하는데 너무 느려서 못 해 먹겠다고
업그레이드 좀 해달라고 하는데 해줄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혹시나 뭔가 있는데 어려워서 하질 못하는건 아닌지 물어보신다면
그런건 아니고 그냥 없어요.
업그레이드라고 하면 좋은 하드웨어로 바꿔 좀 더 좋은 사양으로
사용할 수 있게 바꿔 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데스크탑을 조립하는 이유가
자기가 원하는 사양으로 맞출 수 있는 것과 저렴하다는 이유 이외에도
업그레이드가 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노트북의 경우는 조립이 아닌 완제품으로만 생산이 되어 판매가 되기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부분이 제한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노트북이 느려요. 업그레이드해서 빠르게 해주세요!!
이게 불가능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보통 컴퓨터에서 바꿀 수 있는 하드웨어 항목이
CPU와 그래픽카드, 램, SSD,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등이 있는데
여기서 성능과 관련이 있는 것은 CPU와 그래픽카드의 GPU, 램 정도가 있습니다.
SSD는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니 바꿔봐야 티도 나지 않고
메인보드와 파워는 안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노트북에서는 cpu와 그래픽카드의 gpu가 메인보드에 고정이 되어 있기에
이건 교체를 할 수 없답니다.
물론 가능한 모델이 있기는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없다고 보셔야 됩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노트북의 경우 램과 저장장치인 SSD까지
메인보드에 고정이 된 온 보드 타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업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 하다고 보셔야 됩니다.
이렇게 모든 하드웨어가 메인보드에 고정이 되어 있다보니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되는데
이 비용이 노트북의 가격의 70~90% 정도이니 새로 사는게 낫겠죠?
노트북이 느려요?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던데 아닌가요?
업그레이드 자체를 할 수 없으니 방법이 딱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트북이 느려진 원인이 하드웨어 사양이 낮기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프로그램에 감염이 되었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백신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고
윈도우 재설치를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초기화를 해버려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새롭게 시작을 하는 것이죠.
노트북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부분이 예전이라면
하드디스크를 SSD로 바꿔주고 하면 엄청 빨라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노트북이 SSD를 사용하고
웬만하신 분들 역시 이미 SSD로 바꿔서 사용하다보니
노트북이 느리다고해서 SSD로 업그레이드 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업그레이드가 가능한게 램 용량을 늘리는 것 뿐인데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노트북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부분이
하드를 SSD로 바꿔주고 램 용량을 늘려주는 것 뿐이었는데
현재는 램 용량 늘려주는 것 조차 안 되는 것이 많다보니
사실상 업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 한 것이죠.
포맷을 하고 윈도우 재설치를 했는데도 느리다면
이건 노트북 사양 자체가 너무 낮아서 그런거라 어쩔 수 없답니다.
업그레이드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하질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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